슬로우 라이프

일본 금리 인상, ETF매입 정책 폐기에도 최저로 떨어지는 엔화, 펀더멘탈 용어 알아보기 본문

경제이야기

일본 금리 인상, ETF매입 정책 폐기에도 최저로 떨어지는 엔화, 펀더멘탈 용어 알아보기

BYJEN 2024. 3. 29. 11:31
반응형
SMALL

2024.03.29

일본은행이 이달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종료한 이후에도 엔화가치가 더욱 하락하고 있다. 기준금리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통화가치가 더 약해지고 있다.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 기대는 이미 외환시장에 선반영 된 상태였다고 한다. 금리를 올리고 채권과 ETF매입 정책 등을 폐기했지만 국채 매입규모를 유지하겠다는 결정 등이 완화적으로 해석되고 있다고 한다. 더욱이 추가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도 낮아지고 있는데 천천히 금융정책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것이 완화적인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커지며 엔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다수의 의견이 있다. 또한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되고 유럽 금리인하가 가시화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는 것도 부담이다. 일본의 펀더멘털이 미국에 비해 약하다는 점도 엔화 약세의 요인으로 작용한다. 금일 신문에 나온 용어 중 펀더멘탈, 채권과 금리 간의 관계, ETF매입에 대해 공부해보고자 한다.

<펀더멘탈이란 무엇인가?>

경제용어 "펀더멘털(Fundamental)"은 경제나 금융 시장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개념 중 하나입니다. 펀더멘털은 경제 및 금융 제도의 기본적인 요소나 기본적인 가치를 의미합니다. 기업, 산업, 국가 등의 펀더멘털을 평가할 때 사용됩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재무제표, 경제 성장률, 고용 상황, 인플레이션, 정책 등과 같은 요소들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경제나 기업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펀더멘털을 분석하여 투자 결정을 내립니다. 아래와 같이 예시로 우리나라, 미국, 일본의 펀더멘탈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채권과 금리 간의 관계>

금리와 채권 간의 관계는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 관계는 채권 시장에서 발행된 채권의 가격과 그 채권의 이자율(금리) 간의 역방향 관계를 나타냅니다. 다음은 금리와 채권 간의 주요 관계를 설명한 것입니다.

  1. 금리 상승 시 채권 가격 하락: 일반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면, 새로 발행되는 채권들의 이자율도 상승하게 됩니다. 이 경우, 이전에 발행된 채권들의 이자율은 새로운 채권들보다 낮아 보입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이전에 발행된 채권들의 가격이 하락하게 되는데, 왜냐하면 채권 투자자들은 더 높은 이자율을 받기 위해 새로운 채권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2. 금리 하락 시 채권 가격 상승: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새로 발행되는 채권들의 이자율은 낮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전에 발행된 채권들의 상대적인 이자율은 더 높아 보입니다. 이 경우, 시장에서는 과거에 발행된 채권들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더 높은 이자율을 받기 위해 새로운 채권이 아닌 기존 채권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3. 반환율과 채권 가격의 역관계: 채권 투자자들은 채권을 보유한 기간 동안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채권의 가격은 해당 채권의 이자율뿐만 아니라 반환율도 고려해야 합니다. 채권의 반환율은 채권의 가격 변동과 이자수익을 모두 고려한 것입니다.
  4. 금리와 채권 종류 간의 차이: 금리와 채권 간의 관계는 채권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장기 채권은 단기 채권보다 금리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또한, 정부 채권과 회사 채권은 시장 조건에 따라 다르게 변동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계는 투자자들이 채권 시장에서 투자 결정을 내릴 때 중요한 고려 사항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를 토대로 투자 전략을 구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TF매입정책은 왜 하는 걸까?>

ETF 매입 정책은 특정 국가 또는 기관이 ETF(Exchange-Traded Fund)를 매입하는 데 적용되는 정책을 말합니다. ETF는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할 수 있는 투자 도구로, 주식, 채권, 원자재,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 포트폴리오를 지닌 상장 지수 펀드입니다. 일반적으로 ETF는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거래되며,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습니다. 일본이 ETF 매입 정책을 시행하는 이유는 주로 경제 정책 목표를 달성하고 경제를 지원하는 데 있습니다. 디플레이션 대응, 금융시장 안정화, 환율 안정화, 투자 활성화 등에 대한 이유로 ETF매입이라는 정책 수단을 사용해 경제를 지원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이 금리를 올리고 채권과 ETF매입 정책 등을 폐기했지만 국채 매입규모를 유지하겠다는 결정 등이 완화적으로 해석되면서 금리인상을 단행했음에도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4.03.29 한국경제신문일부분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