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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소비기록 (6)
슬로우 라이프
꾸준하게 기록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글을 쓰고 발행까지 했는데 글이 날아가버렸다. 임시저장 목록에도 남은 글이 없다. 사라진 글... 당황스럽지만 짧게나마 다시 남겨본다. 무지출 챌린지를 시작한 지 3주가 되었다. 신용카드를 쓰지 않는 삶과 체크카드를 쓰는 삶이 크게 다를까 했는데 변화가 있다. 통장 잔고에 돈이 남아 있다. 이것이 가장 큰 변화이다. 특히나 오늘은 경조사로 인해서 조의금이 갑작스럽게 필요하다. 평소 같았으면 여러 통장에서 돈을 찾고 또 찾아 마련했을 텐데 지금은 체크카드에 들어 있는 금액 외에 예비비로 만들어 놓은 통장에서 쉽게 가져다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용도에 따라 돈을 알맞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도 달라진 점이다. 무지출 챌린지 소비기록을 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목요일이다.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오기 전 주말이 얼마남지 않아서인지 일하는 동료들이 모두 기분이 좋아보이는 건 내 기분탓일수도 있다. 목요일이니만큼 너무 늘어지는 기분이다. 그래도 소비기록은 해야지. 어제는 장을 보았는데 생물오징어, 양념꽃게, 감자, 당근, 아삭이고추를 구매했는데 4만원이 넘었다. 요새 물가가 장을 볼때면 실감난다. 어제 퇴근 길에 비가 왔지만 지하철을 타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어김없이 걸어갔는데 잘한 것 같다. 오늘은 날씨가 쨍해서 다행히도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 목요일이라고 써놓고 목요일에 발행을 못해 하루 늦게 올리는 기록이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아침. 어제 친구들과의 약속으로 족발을 먹었다. 족발 먹고 카페까지 다녀오니 인당 20,000원씩 나왔다. 예상했던 범위 내의 지출 금액이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한의원에서 한약을 짓는 바람에 예상하지 못한 지출이 상당하게 나왔지만 그래도 건강은 지켜야 한다. 예전과 조금 달라진 점은 돈을 쓰기 시작하면 에라 모르겠다 하고 엄청 쓰게 되는 지출효과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많이 썼으니 그래도 아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의지를 다지게 되는 거 같다. 원래 같았으면 어차피 돈 쓴 거, 지하철도 타고 점심으로 김밥이라도 포장해 가자라고 생각했을 수 있는데 오늘은 비가 왔는데도 불구하고 걸어서 출근을 했고, 도시락을 싸와서 점심값을 아낄 수 있었다. 다행이다. 개인적으로 처리..
한 주의 시작 09.18 주말보다 평일이 기다려지는 날도 있다. 주말에 약속이 너무 많거나 피곤한 일들이 있거나 잡생각이 많아질 땐 가끔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이 기다려지기도 한다. 어떻게 그럴 수 있겠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다년간의 회사생활을 통해서 얻게 된 생각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거 같다. 불편하고 피곤한 관계에 치이다 보면 그냥 아무렇지 않게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하는 시간이 그리울 때가 있다. 고요하고 조용한 시간에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면서 업무를 할 때면 복잡한 감정들은 가라앉고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게 되는 시간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이 나에게는 그랬나보다. 집들이, 모임 등으로 인해 피곤하기도 했고 혼자서 온전하게 쉬지 못했기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별로 생각하고 ..
어제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 평소와 다름없이 자전거를 타야 하는데 비가 많이 와서 우산을 쓰고 걸어가야 했다. 순간적으로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에 젖는 신발이 싫어서 지하철을 타고 싶었고, 이전 같았으면 바로 지하철 역으로 발걸음을 향했을 텐데 다시 한번 생각을 가다듬고 비 오는 날 우산을 쓰고 집까지 걸어간다. 신발이 젖어 불편하긴 했지만 약간의 불편함이 하루의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해 주었다. 다음날 아침, 평소 도시락을 싸서 점심을 먹는데 문득 오늘만큼은 집 앞 김밥집에서 김밥을 사서 출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든다.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 간단하게 김밥을 사서 갈 것인가 조금 귀찮지만 예정대로 도시락을 싸서 갈 것이냐 순간적으로 흔들릴 뻔했지만 프라이팬에 기름을..
직주근접이란 말이 왜 중요한지 이제는 알 것 같다. 회사 다닐 때 편도 1시간 이상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곳에 회사를 다니다가 집과 가까운 직장을 처음 다니게 되었다. 교통비도 나가지 않게 되었고, 도시락을 싸서 출근하게 되니 매일 쓰게 되는 돈은 0원이다. 오늘의 메뉴는 김치찌개, 매일 반찬을 만들어 가지고 와야 하는 게 꽤나 번거로운 일이지만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매월 드는 교통비 10만 원과 점심 식대 15만 원 정도를 아끼면 매달 나는 25만 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출근길에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걸어서 출근했지만 자전거를 타고 오면 집에서 20분 정도인데 걸어오니 40분 정도 걸렸다. 예전의 직장 생활하며 돈을 벌 때는 보상심리로 월급을 받으면 비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