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라이프

2024.04.29중국정부가 자국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생긴 과잉공급으로 세계 각국의 대응이 글로벌 무역 전쟁 불씨가 될 조짐이다. 미국과 자국산업 보호에 나선 유럽연합(EU)이 연일 공세를 강화하고 중국 우군으로 거론됐던 브라질과 인도까지 중국을 조사 대상에 올렸다. 이에 중국은 슈퍼 301조 통상법에 맞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관세법을 발표하면서 관세 전쟁을 예고했다. 해외 국가의 고율관세에 동등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중국정부는 조항 17조를 중심으로 한 새 관세법을 오는 12월부터 시행한다고 예고했다. 새 관세법 17조의 핵심 내용은 미국의 슈퍼 301조처럼 중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한 국가가 고관세, 즉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현재 미중 무역갈등으로 촉발될 것처럼 보이는 이러..

2024.04.19 세계 주요 국가들이 중국의 덤핑에 무역으로 맞대응하고 있다. 중국이 잉여생산품을 저가로 밀어내며 수출하고 있어 보복관세, 수입제한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정부가 보조금 등 각종혜택으로 사업을 지원하며 미국 조선 분야 등이 피해를 입고 있고, 중국 철강회사들이 필요한 생산량보다 더 많게 철강을 생산해 부당한 가격으로 세계시장에 덤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주요국도 중국산 저가 제품에 대응하고 나섰으며 친중국가들도 중국을 상대로 무역장벽을 쌓으려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중국에 과잉생산으로 인해 무역질서가 교란되자 바이든이 고율 관세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중국의 저가공세는 제조업 뿐만이 아니라 유통업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테무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