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금리 인하로 정기예금 이탈 가속화, 주식 부동산 코인 자금으로 투자 대기

2024.05.09

정기예금 이탈자가 늘어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요구불예금에 몰리면서 우리나라 5대 은행의 저원가성 예금은 올해 1분기에만 31조 원 넘게 급증했다. 자금 조달 비용이 줄면서 은행의 2분기 실적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정기예금 4개 중 한 개꼴로 예금금리가 기준금리 연(3.5%)을 밑돈다. 올 들어서 고금리 정기예금가 보기 힘들어짐에 따라 금리 하락에 지친 예금자들은 정기예금에서 돈을 빼고 있다. 정기예금 잔액은 올 2월에 비해 약 13조 정도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금리가 낮아도 언제든지 빼서 쓸 수 있는 요구불예금에 돈이 모이고 있다. 저원가성 예금은 언제든지 꺼낼 수 있어 금리가 연 0.1%에 불과하다. 은행 입장에서는 공짜 예금인 셈이다. 정기예금에 비해 금리가 저렴한 요구불예금을 두둑이 확보한 은행들의 이자이익은 증가하고 있다. 저원가로 조달한 예금이 증가하면서 은행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도 개선됐다. 은행들이 채권금리 등 시장금리가 오르고 있는 점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1년 만기은행채(AAA등급) 평균금리는 연 3.683%로 지난달 5일의 연 3.541%보다 상승했다. 정기예금에 은행채보다 낮은 이자를 주고 있다는 이야기다. 금일 신문에 나온 용어에 대해 공부해 보도록 하자.

<요구불예금>

요구불예금은 한국의 금융 용어로써 "요구불변환예금"의 줄임말입니다. 

1. 예금 (Deposit):
   • 우선, "예금"은 금융 분야에서 흔히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예금은 보통 은행이나 금융 기관에 돈을 보관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2. 불변환 (Non-convertible):
   • "불변환"은 변환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즉, 이 예금은 특정한 조건이나 기간 없이 언제든지 다른 형태의 자산으로 변환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다른 금융 상품으로 이체하거나 환전할 수 없는 예금을 말합니다.
3. 요구 (On-demand):
   • "요구"는 필요할 때 즉시 사용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 경우에는 예금주가 필요할 때마다 예금을 인출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요구불예금 (Demand Non-convertible Deposit)**은 언제든지 인출 가능하고, 다른 형태의 자산으로 변환할 수 없는 예금 형태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매우 안전한 형태의 예금이며, 예금주에게 금융 자산을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요구불예금과 정기예금은 둘 다 예금의 형태이지만, 그 특징과 용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1. 요구불예금 (Demand Deposit):
   • 뜻: 요구불예금은 예금주가 언제든지 자신의 자금을 필요할 때 인출할 수 있는 예금입니다. 즉, 예금주가 예금을 인출하는 요구에 따라 은행이 즉시 지급해야 합니다.
   • 예시: 예를 들어, A 씨가 은행에 1,000만 원을 요구불예금으로 예치했습니다. 이 경우 A 씨는 언제든지 이 예금에서 돈을 인출할 수 있으며, 은행은 A 씨의 요청에 따라 즉시 지급해야 합니다.
2. 정기예금 (Time Deposit):
   • 뜻: 정기예금은 예금주가 일정 기간 동안 자금을 예금에 보관하며, 그 기간 동안에는 인출할 수 없는 예금입니다. 일정 기간이 지나야 만 예금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며, 일정 기간 동안 예금을 유지할 수 있는 자금이 있는 경우에 많이 선택됩니다.
   • 예시: B 씨가 은행에 1년간의 기간을 정한 1,000만 원을 정기예금으로 예치했습니다. 이 경우 B 씨는 1년이 지나야 만 예금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 만약 1년이 지나기 전에 인출하려고 하면 일정 기간 동안의 이자를 포기해야 합니다.

<요구불예금과 정기예금의 차이점>

1. 요구불예금 (Demand Deposit):
   • 뜻: 요구불예금은 예금주가 언제든지 자신의 자금을 필요할 때 인출할 수 있는 예금입니다. 즉, 예금주가 예금을 인출하는 요구에 따라 은행이 즉시 지급해야 합니다.
   • 예시: 예를 들어, A 씨가 은행에 1,000만 원을 요구불예금으로 예치했습니다. 이 경우 A 씨는 언제든지 이 예금에서 돈을 인출할 수 있으며, 은행은 A 씨의 요청에 따라 즉시 지급해야 합니다.
2. 정기예금 (Time Deposit):
   • 뜻: 정기예금은 예금주가 일정 기간 동안 자금을 예금에 보관하며, 그 기간 동안에는 인출할 수 없는 예금입니다. 일정 기간이 지나야 만 예금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며, 일정 기간 동안 예금을 유지할 수 있는 자금이 있는 경우에 많이 선택됩니다.
   • 예시: B 씨가 은행에 1년간의 기간을 정한 1,000만 원을 정기예금으로 예치했습니다. 이 경우 B 씨는 1년이 지나야 만 예금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 만약 1년이 지나기 전에 인출하려고 하면 일정 기간 동안의 이자를 포기해야 합니다.

따라서, 요구불예금은 언제든지 필요할 때 인출 가능한 반면, 정기예금은 일정 기간 동안 예금을 보관한 후에만 인출이 가능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정기예금과 적금의 차이>

1. 목적:
   • 정기예금: 일정 기간 동안 돈을 예금에 보관하고, 그동안에는 인출이 제한되며 이자를 얻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 적금: 정기적으로 일정한 금액을 저축하여 저축기간이 끝난 후에 원금과 이자를 받는 것이 목적입니다. 주로 장기적인 목표를 위해 사용됩니다.
2. 인출 가능 여부:
   • 정기예금: 보통은 일정 기간 동안은 인출이 제한되며, 만기에 인출할 수 있습니다.
   • 적금: 저축기간 중에는 보통 인출이 제한되지만, 일부 제품은 일정 조건하에 중도 해약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3. 납입 방식:
   • 정기예금: 보통 한 번에 큰 금액을 예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적금: 주로 월납 또는 분할납입 등의 방식으로 꾸준히 일정한 금액을 납입합니다.
4. 이자 지급 방식:
   • 정기예금: 일반적으로 만기에 이자가 지급되며, 이자를 선지급받는 경우는 드뭅니다.
   • 적금: 일정 기간이 지날 때마다 이자가 지급되거나, 만기에 이자와 함께 원금이 지급됩니다.

<저원가성 예금의 의미>

"저원가성 예금"은 금융 용어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은행이나 금융 기관이 저렴한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예금을 말합니다. 이러한 예금은 보통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거나, 은행이 비용을 지불하지 않거나 매우 낮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은행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온라인 뱅킹 서비스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 경우, 은행은 온라인으로 예금을 받고, 관련된 인프라 및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으므로 비용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조달된 예금은 일반적으로 은행이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하거나, 더 높은 이자를 받는 예금상품을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는 대규모 예금을 보유한 기업이 은행에 예금을 예치하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 예금은 은행이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은행은 이자율을 상당히 낮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저원가성 예금은 은행이나 금융 기관이 자금을 비용 효율적으로 조달하고, 이를 통해 더 낮은 비용으로 대출을 제공하거나 수익을 창출하는 데 사용하는 예금을 의미합니다.

<순이자마진(NIM)>

순이자마진(NIM)은 은행이 대출이자를 받는 금리와 예금 이자를 지불하는 금리 간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이는 은행이 이자 수입과 이자 비용 간의 차이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NIM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점은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비용과 이를 대출로 다시 대출하는 비용 사이의 차이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1. 대출이자율:
   • 은행이 대출을 할 때 받는 이자율입니다. 예를 들어, 은행이 개인에게 주택 대출을 제공할 때 대출 이자율은 4% 일 수 있습니다.
2. 예금이자율:
   • 은행이 예금에 대해 지불하는 이자율입니다. 이 예금에는 예금자가 보유한 예금뿐만 아니라 은행이 다른 은행이나 시장에서 조달한 예금도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예금 이자율은 1% 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대출 이자율에서 예금 이자율을 뺀 값이 됩니다. 위의 예시에서, 순이자마진은 4% - 1% = 3%가 됩니다. 이는 은행이 대출로부터 얻는 이자 수익과 예금으로부터 지불하는 이자 비용 사이의 차이를 나타냅니다.

순이자마진은 은행의 수익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며, 이는 은행의 금융 활동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순이자마진이 높을수록 은행은 더 높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만기은행채는 은행이 발행하는 채권 중 하나로, 특정 기간 후에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금융 상품입니다. 이는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고자 할 때 발행하는데, 일반적으로 은행의 자금 조달 수단 중 하나입니다.

<2024.05.09 한국경제신문일부분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