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 않는 습관 by 가네코 유키코 - 책 리뷰, 독후감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독서 포스팅으로 돌아왔어요. 더운 여름 무더위 때문에 자꾸만 쳐지는 몸을 일으켜 다시금 나아가려고 하고 있는데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오롯이 오늘을 더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시금 독서를 열심히 하고 있는 요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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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할 책 제목은
사지 않는 습관 by. 가네코 유키코입니다.
 

사지 않는 습관 

 
요새 근 삼 개월 동안 많은 소비를 해왔던지라 책 제목부터 강렬하게 이끌려서 빌려보게 된 책인데요. 단숨에 책을 읽어 내려갈 정도로 가볍게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에요. 평소 소비를 많이 해왔다면 저처럼 가볍지 않게 읽게 될 수도 있답니다 :) 

시간 날 때마다 집에 있는 물건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책 표지에 있는 돈을 많이 벌려고 애쓰기보다 이것부터 기르자라는 파란색 문장이 마음에 들었어요. 실제로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이나 자서전을 보게 되더라도 주위 환경을 깨끗하게 하라, 정리정돈을 하라는 말이 많이 나와요. 그만큼 정리정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사실!

 

목차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1장~5장까지로 책의 구성이 이루어져 있어요.

1장 쇼핑이 삶을 가난하게 만든다
2장 사지 않는 습관 시작하기
3장 돈을 들이지 않고도 풍요롭게 살기
4장 정말 원하는 것을 '잘 사는' 방법
5장 쓸데없이 사지 않으면 생활이 바뀐다

 

책에서 목차별로 사지 않는 습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있는데 그중 인상적인 부분만 이야기해 보자면 구매한 것과 금액, 구매한 이유에 대해서 매일 적고 오늘의 감상을 적어보라고 저자는 추천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기억에 많이 남아 책을 다 읽고 나서 바로 오늘 구매한 것과 금액, 구매한 이유에 대해서 적어 보았는데 굉장히 동기부여가 되는 기분이 들었어요 누구나 짧은 시간에 쉽게 할 수 있어서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여름이라 귀찮다는 이유로 요새 들어 습관적으로 자주 구매한 김밥포장, 편의점 음료 등을 끊고 집에 있는 식재료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어 먹으려고 책을 다 읽는 순간부터 노력했어요. 이 책에서는 실제로 직접 해 먹는 음식에 대한 장점을 열거해 놓았는데 그 점이 제 뇌리에 박힌 거 같아요.

책에서 나눔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는데 생각해 보면 사지 않는 일주일이라는게 가능했던 이유가 어느 정도 가족, 지인들의 도움의 손길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실제로 저도 엄마, 혹은 시어머님께서 아 반찬 사야 되는데 하고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갑작스럽게 반찬거리가 생겼을 때가 많았거든요.

돈을 버는 목적은 무엇이고, 도대체 무엇을 위해 돈을 버는지. 사실 왜 그러고 싶은지에 대한 목적의식이 뚜렷하다고 생각을 해 왔는데 그렇지 않은 거 같기도 하고 목표가 흐려진 거 같아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동기부여를 하는 시간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사지 않는 습관이 필요한 이유, 이러저러한 이유로 무언갈 계속 사게 되는데 생각해보면 저에게는 일종의 보상심리가 작동했던 것 같기도 해요. 실제로 저는 책에서 테스트 유형중 B유형 (보상심리 유형)이 나왔어요.

꼭 필요한 물건만 구매해서 사는 습관, 그전에 우리 집에 있는 쓸모없는 물건을 정리하는 게 우선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책을 이후로 이틀정도는 집안의 식재료로 음식을 해서 건강한 한 끼 밥상을 매 끼니마다 먹고 있는데 이것만이라도 큰 변화가 생긴 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책도 사는 것보단 도서관에서 빌리는 걸 추천하고 있는데, 일단 그건 원래 하던 일이어서 이미 하고 있는 것들도 있었구나 괜히 뿌듯한 느낌도 들었고요 :) 

더 나아가 매일 한 공간씩 정해 물건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물건은 중고마켓에 판매해서 깨끗하게 정리해 나가는 게 사지 않는 습관을 위한 한걸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가볍게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