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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정상회담 관계회복 기대감,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엔터주 반등 본문

경제이야기

한중정상회담 관계회복 기대감,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엔터주 반등

BYJEN 2024. 5. 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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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8

한한령으로 중국에서 수요가 줄어든 K팝이 관계회복 기대감에 엔터주가 상승하고 있다. 중국 시장 회복 기대감에 2 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중국비중이 큰 에스엠의 경우 한때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한중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자유무역협정(FTA) 확대를 통한 문화 관광까지 다각도의 소통 창구를 만들기로 하며 관계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한한령으로 한국 가수들의 현지 공연이 막혀 있고 중국 음반 공동구매가 크게 줄어 있는 상황에서 관계정상화로 인한 엔터들이 수혜를 볼 전망이다. 중국 팬덤이 큰 에스파, EXO, NCT의 소속사인 에스엠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본다. 또한 한한령 해제 시 하이브, JYP,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모두 중국 공연 매출을 올릴 뿐만 아니라 올해 데뷔하는 신인들의 빠른 수익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한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한한령이란?

한한령은 한국과 중국 간의 관계에서 발생한 제재 조치를 말한다. 특히 2016년부터 시작된 이 한한령은 한국이 미국과 협력하여 사드(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미사일 방어 체계를 배치한 것에 대한 중국 정부의 반발로 발생했다.

중국은 사드 배치를 안보 위협으로 간주하고,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국의 문화, 관광, 무역 등 여러 분야에서 제한을 가했다. 이 제재는 주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나타났다.

  1. 한류 콘텐츠 제한: 중국 정부는 한국 드라마, 영화, 음악 등 한류 콘텐츠의 방영과 유통을 제한했다.
  2. 관광 제한: 중국 여행사들이 한국으로의 단체 관광을 금지하거나 제한했다.
  3. 무역 제재: 일부 한국 제품에 대한 수입 규제를 강화했다.

한한령이 우리나라 엔터주에 미친 경제적 타격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특히 한류에 큰 의존을 하고 있는 기업들은 한한령으로 인해 상당한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

  1. 매출 감소:
    • 콘텐츠 수출 감소: 한국 드라마, 영화, 음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콘텐츠 수출 매출이 급감했다.
    • 광고 수익 감소: 한류 스타들이 출연하는 광고가 중국에서 방영되지 않으면서 광고 수익도 크게 줄었다.
  2. 투자 위축:
    • 투자자의 신뢰 감소: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엔터테인먼트 주식에 대한 투자를 꺼리게 되었다. 이는 주가 하락으로 이어짐.
  3. 해외 활동 제한:
    • 중국 활동 중단: 한국 연예인들이 중국에서 활동할 기회를 잃었고 중국은 큰 시장이기 때문에 이는 큰 손실이 되었다.
    • 글로벌 확장 전략 수정: 많은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전략을 수정하거나 다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사례

  • SM 엔터테인먼트: 중국팬덤이 큰 SM은 한류를 이끄는 대표적인 회사인데, 한한령 이후 중국 시장에서의 수익이 크게 줄어들었다.
  • YG 엔터테인먼트: YG 역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던 아티스트들이 많았기 때문에, 매출 감소와 주가 하락을 겪었다.

결론

한한령은 한국과 중국 간의 정치적 갈등에서 비롯된 경제적 제재로, 특히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큰 타격을 주었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이에 대응하여 중국 외의 시장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강화했으며, 한한령의 완화 또는 해제를 기대하며 새로운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지난 26일 한중정상회담에서 이루어진 관계정상화 방안에 대한 모색으로 인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관심이 크다. 한중 관계 정상화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콘텐츠 수출 증가, 현지 공연 및 팬미팅 재개, 광고 및 브랜드 협업 증가, 투자 확대 등 다양한 수혜를 통해 엔터주가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실적 향상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024.05.28 한국경제신문일부분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