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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삼성전자 외국인 매도 행렬, 삼성전자 노조 파업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by BYJEN 202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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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30

삼성전자 주가가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속절없이 무너졌다. 삼성전자 노조의 첫 파업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의 인공지능 추천주 명단에서 빠진 것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파업을 선언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또한 외국계 IB의 투자 리포트도 삼성전자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SK하이닉스와 달리 삼성전자가 아직 AI칩을 제조하는데 필수적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양산하지 못한다는 이유다. 삼성전자의 최신 HBM반도체에 향후 주가가 달려 있다고 본다. 지나 24일 HBM발열과 전력소비문제로 엔비디아 납품 테스트에서 삼성전자가 탈락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분야에서 경쟁사에 밀려 최근 최고경영자까지 교체한 상황에서 전삼노가 파업 카드를 꺼내 들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파업 한마디에 외국인의 대량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1. 노조 파업

노조(노동조합) 파업은 회사의 생산성과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노조는 근로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근로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활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회사와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에서도 근로 조건, 임금 인상, 근무 환경 등의 문제로 노조가 파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생산 차질과 비용 증가를 초래할 수 있으며, 회사의 재무 상태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파운드리 분야의 경쟁

고대역폭 메모리(HBM)는 고성능 컴퓨팅과 그래픽 처리에 사용되는 중요한 반도체 제품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분야에서 경쟁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마이크론(Micron)이나 대만의 TSMC와 같은 경쟁사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분야에서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TSMC는 세계 최대의 파운드리 업체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여러 경쟁사들보다 앞서고 있습니다. 파운드리 사업은 고도로 기술 집약적인 사업으로, 최신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됩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3. 최고경영자 교체

최근 삼성전자는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습니다. 이는 회사가 현재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전략을 도입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그러나 경영진 교체는 일시적으로 회사 내부의 불확실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새로운 경영진이 얼마나 빨리 회사의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4.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량 매도

위의 문제들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종종 글로벌 경제 동향과 기업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투자 결정을 내립니다. 삼성전자가 현재 겪고 있는 문제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리스크로 작용하여, 그들이 주식을 매도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노조 파업, HBM과 파운드리 분야의 치열한 경쟁, 그리고 최고경영자 교체라는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의 리스크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주식 대량 매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회사가 직면한 문제들을 얼마나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가 향후 주가와 투자자 신뢰 회복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중요성

고대역폭 메모리(HBM)는 데이터 전송 속도가 매우 빠르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메모리 기술입니다. AI, 머신 러닝, 그래픽 처리 장치(GPU), 슈퍼컴퓨터 등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HBM은 여러 개의 DRAM 칩을 3D로 적층하고, 이를 실리콘 인터포저에 연결하여 대역폭을 극대화하는 기술입니다.

삼성전자의 HBM 양산 문제

SK하이닉스는 HBM 분야에서 선두주자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 HBM을 대규모로 양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엔비디아(NVIDIA)에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에서 삼성전자의 HBM이 발열과 전력 소비 문제로 탈락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HBM 기술이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엔비디아 납품 테스트 탈락

엔비디아는 AI와 그래픽 처리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HBM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주요 고객 중 하나입니다. 엔비디아와의 계약은 삼성전자에게 큰 시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지만, 이번 테스트 탈락으로 인해 삼성전자는 중요한 기회를 놓쳤습니다. 테스트 탈락의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발열 문제: HBM은 고속 데이터 처리를 위해 많은 전력을 소비합니다. 이로 인해 발열이 발생하는데, 발열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면 메모리의 성능이 저하되고 신뢰성이 떨어집니다.
  2. 전력 소비 문제: HBM은 고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전력 효율을 높여야 합니다. 전력 소비가 높을 경우, 시스템 전체의 에너지 효율이 저하되고, 이는 비용 증가와 성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가에 미치는 영향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의 HBM 납품 테스트에서 탈락한 소식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HBM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의 HBM 기술 개발 및 양산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을 우려하여 주식을 매도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삼성전자가 HBM 기술 개발에서 성공을 거두고 이를 양산할 수 있다면, 이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부문에 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특히 AI와 고성능 컴퓨팅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HBM은 매우 중요한 제품군이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엔비디아와 같은 주요 고객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HBM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종합적으로, 삼성전자는 현재 HBM 분야에서 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HBM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이는 장기적으로 삼성전자의 주가와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2024.05.30 한국경제신문일부분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