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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인하 계획으로 인한 주요 자산 가격 상승, 기준금리, DSR, 코픽스 뜻 용어정리 본문

경제이야기

미국 금리 인하 계획으로 인한 주요 자산 가격 상승, 기준금리, DSR, 코픽스 뜻 용어정리

BYJEN 2024. 4. 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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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3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하 계획을 세우면서 이르면 오는 6월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뉴욕증시 3대 지수와 금값, 비트코인 등 주요 자산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를 앞두고 수신금리가 떨어지기 전에 고금리 예적금 막차에 타려난 수요도 늘고 있다. 기존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 변동형 대출이 고정형(혼합형) 보다 유리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자 현재 금리가 고점이라는 인식이 퍼지며 금리인하 분위기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인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주담대 금리는 금융당국 가계부채 관리 방침 때문에 소폭 반등하고 있다. DSR은 전체 금융사로부터 받은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은행대출에 40%, 비은행은 50% 규제가 적용된다. 은행대출에 원리금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를 넘어서면 안 된다는 뜻이다. 2월 26일부터 시행된 스트레스 DSR은 스트레스(가산) 금리를 붙여 대출한도를 산정한다. 소득은 동일하지만 금리가 높아지면 DSR비율을 맞추기 위해 대출 원금은 줄어든다. 미국에 기준금리가 인하할 경우 주요 자산의 가격이 상승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재테크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금일 신문에 나온 경제 용어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고자 한다.

<기준금리란?>

기준금리란 중앙은행이 경제 활동을 조절하기 위해 설정하는 기본 금리를 말합니다. 이는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조절하고 통화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한 나라의 중앙은행이 경제가 둔화되어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낮춘다고 가정해 보면 이 경우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추면 은행들도 대출을 더욱 저렴하게 할 수 있게 되어 기업들과 개인들이 대출을 받기 쉬워집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투자를 늘리고 소비자들은 소비를 증가시키게 되어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경제가 과열되어 인플레이션이 급증하는 경우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은행들은 대출을 더 비싸게 하여 경제 활동을 억제하고 소비와 투자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이 경제의 흐름을 조절하고 통화량을 조절하는데 사용하는 중요한 도구 중 하나입니다.

<코픽스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는 가중평균금리의 한 형태로, 한국에서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이것은 금융기관들이 대출을 제공할 때 적용되는 금리를 평균한 것으로, 주로 은행이 기업이나 개인에게 대출을 할 때 적용되는 금리입니다. 코픽스가 계산될 때 사용되는 가중평균금리는 일반적으로 한국은행이나 금융시장에서 대표적인 금융기관들이 제공하는 여러 종류의 금리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러한 금리에는 예금금리, 대출금리, 채권금리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DSR>

DSR은 "Debt Service Ratio"의 약자로, 한 가구의 월별 소득 대비 부채 상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DSR은 가구의 월별 총부채 상환액(대출 이자와 원금 상환)을 가계소득으로 나눈 비율로 계산됩니다. 가계부채는 가구가 부담해야 하는 총 부채를 나타냅니다. 이에는 주택 대출, 자동차 대출, 신용카드 부채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가계부채의 상환은 월별 소득에서 부채 상환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사용 가능한 소득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DSR은 가계부채의 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서 높은 DSR은 가구가 부채를 상환하는데 많은 부담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은행이나 금융기관은 대출 승인 시 DSR을 고려하여 대출 한도를 결정합니다.

<DSR 스트레스(가산)금리>

DSR 스트레스(가산) 금리는 대출 한도를 산정할 때 고려되는 요소 중 하나로, 일종의 위험 요인을 고려하여 대출 승인 시 적용되는 금리입니다. 이것은 대출 채무자가 이자율이 상승하거나 다른 경제적 위험에 노출될 경우에도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한 가구가 대출을 신청할 때 은행은 일반적으로 현재의 기준금리에 일정한 가산금리를 더하여 DSR 스트레스(가산) 금리를 적용합니다. 이것은 대출 채무자가 이자율이 오르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도 대출을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DSR 스트레스(가산) 금리는 일종의 안전망으로 작용하여 은행이 대출 채무자의 위험을 고려하고 금융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는 대출 한도를 산정할 때 고려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DSR과 DSR 스트레스(가산) 금리의 주요 차이는 DSR은 현재의 금리 수준을 기준으로 대출 한도를 산정하는 반면, DSR 스트레스(가산) 금리는 미래의 이자율 상승이나 경제적 위험에 대비하여 대출 채무자의 능력을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DSR 스트레스(가산)금리는 대출 채무자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2024.04.03 한국경제신문일부분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