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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미국 정부의 국채 발행 급증으로 인한 시장 금리 상승

BYJEN 2024. 4. 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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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부의 국채 발행 급증으로 인한 시장금리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정부가 재정적자 폭 확대로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 규모 국채를 발행하면서 국채 가격과 반대되는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 하원이 우크라이나와 대만 등에 대한 950억 달러 지원 예산안을 확정하는 등 재정지출을 떠받치기 위한 국채 물량이 대규모로 쏟아질 전망으로 보여 고금리가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지원을 위한 재정지출이 현실화되면서 국채 발행 증가 우려가 살아났다고 본다. 국채발행이 늘어나면 금리상승 압력이 작용한다. 미 정부의 재정적자가 시장금리 고공행진의 원인이란 지적도 나온다. 이달 초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예상치를 웃돌자 재무부의 장기 국채 입찰에 투자자 참여가 급감했다. 수요가 부족하면 채권 발행 금리를 올려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밖에 없다. Fed가 고금리를 더 오랜 기간 유지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며 국채발 시장금리상승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금일 신문에 나온 국채 발행으로 인한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이유와 앞으로 미국 국채 발행으로 인한 재정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국채 가격과 금리는 일반적으로 반대로 움직입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국채 시장의 기본 개념을 이해해야 합니다.

국채는 정부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정부는 국채를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고, 국민들은 이를 구매하여 정부에게 돈을 대여합니다. 국채를 구매한 사람들은 정부로부터 이자를 받게 되는데, 이 이자율이 바로 국채 금리입니다.

국채 시장에서는 수요와 공급이 국채 가격과 금리에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적으로 국채 가격이 오르면 금리는 내려가고, 국채 가격이 내려가면 금리는 올라갑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요와 공급의 영향: 국채 시장에서는 수요와 공급이 국채 가격을 결정합니다. 수요가 많으면 국채 가격은 올라가고, 수요가 적으면 국채 가격은 내려갑니다. 수요가 많을수록 국채를 구입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해지므로 정부는 더 낮은 이자율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2. 이자율과 가격의 상관관계: 국채 가격이 올라가면 그 국채를 보유하는 사람들이 받는 이자율은 하락합니다. 왜냐하면 국채를 높은 가격에 구매하였으므로, 그에 상응하는 이자율로는 기대이익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3. 경기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영향: 경기가 둔화되거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있을 때 국채 수요가 증가하여 국채 가격이 오르고, 그에 따라 금리는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안전자산인 국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국채를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 시장에서는 국채 수요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는 국채 가격의 상승을 유발하고, 그 결과로 금리는 하락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국채를 대규모로 발행하면서 재정적자가 커진다면, 이는 시장에 불안을 초래할 수 있으며 금리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재정적자가 커지면 정부가 이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더 많은 국채를 발행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로 국채 시장에서는 국채 가격이 하락하고, 금리는 상승하는 경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수요가 부족할 때 정부가 채권을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해야 할 때를 가정해보면 이 경우, 시장에서는 채권에 대한 수요가 낮기 때문에 채권 가격이 하락하고 이에 따라 금리가 상승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정부가 채권을 발행하여 100만 달러를 조달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현재 경기가 둔화되어 있어 수요가 낮기 때문에, 채권을 구매하려는 투자자들이 적습니다. 이때, 정부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합니다.

정부가 높은 금리를 제시하면 채권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투자자들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더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요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정부가 높은 금리를 제시하여 채권을 판매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가 채권을 발행하면서 금리를 끌어올리는 것은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는 경제 상황에 따라 다르며, 과도한 금리 상승은 시장에 불안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자금을 효율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여 적절한 금리를 제시해야 합니다.

요약하자면, 수요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부는 채권 발행 금리를 높여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2024.04.23 한국경제신문일부분발췌>